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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2골 대전, 수원FC 5-2 대파…클래식 승격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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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충주 험멜에 져 PO 진출 좌절

[이성필기자] 대전 시티즌이 골 잔치를 벌이며 클래식 승격을 자축했다.

대전은 8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5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이미 챌린지 우승이 확정돼 있던 대전은 승점 69점을 만들며 클래식 승격의 기쁨을 널리 알렸다.

반면 플레이오프행 전쟁에 바쁜 수원(48점)은 일격을 당하며 5위로 밀려났다. 이날 광주FC가 부천FC 1995에 2-0으로 승리하며 50점으로 3위로 뛰어 올랐다. 수원은 최종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거침없이 골 폭풍을 일으킨 대전이다. 전반 20분 서명원이 선제골로 물꼬를 텄다. 31분에는 반델레이가 김한섭의 패스를 받아 수비를 무너뜨리고 추가골을 넣었다.

2-0으로 앞선 대전은 후반 12분 이광진이 상대 수비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은중이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3-0으로 달아났다. 14분에는 역습에서 반델레이가 김한섭의 도움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수원은 39분 뒤늦게 임성택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오히려 43분 김은중이 수비를 옆에 두고 슈팅해 골을 넣으며 대승을 마무리했다. 수원은 추가시간 박종찬의 골로 끝까지 추격하는 자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대구FC(46점)가 충주 험멜(30점)에 1-2로 패하면서 PO 진출이 좌절됐다. 9일 4위 FC안양(50점)-6위 강원FC(48점)의 맞대결이 더욱 흥미롭게 됐다.

조이뉴스24 대전=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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