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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해외 진출 본격화…"최고 좌완 자존심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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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훈련 후 14일 귀국…KIA "곧 KBO에 포스팅 요청"

[한상숙기자] KIA 투수 양현종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됐다.

양현종은 현재 일본 돗토리현에서 심동섭, 이범호, 김주찬, 이대형 등 동료들과 회복 훈련 중이다. 양현종은 오는 14일 입국을 앞두고 KIA 구단과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자신의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KIA 측은 "양현종이 직접 구단에 요청하면 우리도 (양)현종이의 의견을 존중해 포스팅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5일 오후 양현종과 통화에서 "생각을 정리해서 답을 주면 구단이 검토하겠다. 선수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양현종은 원 소속구단인 KIA의 동의가 있어야 해외진출이 가능하다. 이미 구단 내부에서는 양현종의 해외 진출을 허락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KIA는 곧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진출 포스팅을 요청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포스팅 후 4일 이내에 최고액을 응찰한 구단을 KBO로 통보하고, KBO는 KIA의 수용 여부를 MLB 사무국에 4일 이내에 전달한다. KIA가 수용하면 최고 응찰액을 써낸 구단과 한 달간 독점계약 교섭권을 갖게 된다.

역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SK 에이스 김광현은 일찌감치 움직였다. KBO는 지난 3일 "MLB 사무국에 김광현의 포스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SK 구단에서는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까지 열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김광현과 비교해 양현종은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스팅 시기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KIA 구단 관계자는 "에이전트에서 어느 시점이 양현종에게 유리한 지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KIA 구단도 가이드 라인을 정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최고 좌완 투수의 자존심은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것과 달리 양현종은 미국과 일본 진출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있다.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상관없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양현종을 향한 미국 현지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한국 최고의 투수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양현종은 뉴욕 양키스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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