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경기도 양주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양주시유소년야구장, 양주이글릿지야구장, 양주베이스볼파크 등 4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대회를 주관하고 총 65개 팀 1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또한 이번 대회는 경기도 양주시와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 국내 최대의 야구용품 회사인 대성스포츠(http://www.ds98.co.kr), 스톰(http://www.stbaseball.co.kr/shop/main/index.php), 야구스토리(http://www.yagustory.co.kr)가 후원한다.
대회는 4개리그로 나눠 열린다. 초등학교 1~3학년 대상의 '새싹리그', 4~5학년 대상의 '꿈나무리그',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대상인 '유소년리그', 중2 이상 대상으로 한 '주니어리그'로 세분화돼 진행된다.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학부모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 표시로 '파파스 야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직접 구장을 찾지 못하는 학부모들과 관계자들을 위해 인터넷방송을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15년 1월 8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국 아시아 유소년야구대회에 참가할 대표팀 선수를 뽑는 선발전도 겸한다. 양주시 관계자는 "지역내에 스포츠 시설을 적극 활용하여 유소년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현삼식 양주시장은 공부에 지친 유소년들을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민호 유소년야구연맹 위원(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 감독)은 "이번 대회는 제주도유소년야구단 등 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소년야구단이 대부분 참가한다"며 "그래서 더 의미 있는 대회다. 수도권 유소년야구단이 유소년야구장 시설이나 지원의 한계로 지방 위주 대회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서 이렇게 큰 대회가 열리게 됐다. 유소년야구 선수들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정말 고마워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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