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최강희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윌엔터테인먼트는 3일 "최강희가 tvN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극본 이정아 연출 이윤정)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커피 프린스' 이윤정 감독의 첫 tvN 드라마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하트 투 하트'는 주목을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증 여자 차홍도와 주목을 받아야 사는 재벌 3세 정신과 의사 고이석의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고이석과 차홍도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다.
극중 최강희는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와 지독한 대인 기피증으로 할머니 변장이 아니면 밖에 나갈 수 없는 차홍도 역을 맡았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일단 하고 보자'는 도전정신이 강해 알고, 보고, 가고 싶은 것을 책과 인터넷으로 배우고 익혀온 인물. 세상과 유일한 소통창구였던 할머니의 사망 후 할머니로 변장해 가정부 일을 하며 살아가지만, 변장을 벗고 싶은 일생일대의 사건을 만나 남자 주인공과 엮이게 되는 역할로 극의 중심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최강희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찾아 뵙게 되어 많이 설렌다. 무엇보다 이윤정 감독님 등 훌륭한 제작진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가 크다. 2년 만의 복귀인 만큼 부담감도 크지만 어색함이 없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05년 드라마 '떨리는 가슴'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윤정 감독과 10년 만에 재회,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일 최강희는 이번 작품에서 파격적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처음으로 노인 변장과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입담을 자랑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는 '미생'의 후속작으로 내년 1월 2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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