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가 김용희 감독-김경기 수석코치 체제로 2015시즌을 맞는다.
김 감독은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 C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경기 코치가 1군 수석코치로 승격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김 코치와는 2군에서 호흡을 맞췄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고, 선수들과의 관계도 좋다. 무엇보다 선수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뒀다. 문제없이 소화할 것으로 본다. 야구에 대한 지식도 뛰어나다.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해야한다"고 수석코치 선임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그 외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은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
2003년부터 SK 1·2군을 오가며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 코치가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김태형 1군 배터리 코치가 두산 감독으로 취임했고, 박경완 2군 감독은 2015시즌부터 육성총괄을 맡는다.
SK는 코치 선임을 완료한 뒤 26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 마무리캠프를 차린다. 본격적인 2015시즌의 출발이다. 김 감독은 "첫 번째는 체력이다. 내년에는 경기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체력관리를 잘해서 마지막까지 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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