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이 SBS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서태지가 만들고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은 19일 오후 생방송 된 SBS 가요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위 후보에는 에일리의 '손대지마', 김동률의 '그게 나야' 등이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아이유는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으며, 1위 발표 직후 광희 등 MC들이 "트로피 꼭 전달하겠다. 지은아 축하해"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은 서태지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은 곡으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자신의 곡을 다른 가수가 부른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 특유의 감성과 호소력이 잘 묻어났다는 평을 받았다.
서태지는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과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으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크리스말로윈'으로 이번 앨범 3번째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음악프로그램에서는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으로 컴백 후 첫 1위를 차지했다.
서태지는 지난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해 2만5천 관객을 열광 시켰다. 20일에는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매한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빅스와 송지은, 혼성 듀오 알맹이, 틴탑, 레이나, 보이프렌드, 주니엘, BTOB, 레드벨벳, 정동하, 로이킴, 버나드 박, 매드타운, 조형우, UNIQ, TOXIC, 가비엔제이, 에이코어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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