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성민이 배우 김사은과 열애 인정 한 달 만에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성민은 14일 슈퍼쥬니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13일 결혼하게 됐다. 소중한 친구이자 사랑하는 팬들에게 누구보다 먼저,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김사은과의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성민은 "사실 이 소식을 전하기까지 스스로의 결정에, 그리고 함께 해온 사람들에 대한 생각에 많이 갈등도 하고 혼자 버티는 시간들이 많았다. 결정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내 고마운 사람들이 한 번도 겪지 못한 이런 소식에 대해 너무 놀라진 않을까, 마음 상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성민은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저의 결정을 믿고 존중해준 멤버들과 회사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성민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성민의 결혼 발표는 열애 인정 후 불과 한 달여 만에 이뤄졌다. 성민과 김사은은 지난 9월 말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지난 3월까지 공연된 뮤지컬 '삼총사'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날 오전 결혼설이 보도되자 김사은 측은 "결혼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며, SM 역시 "확인 중"이라고 밝혀 혼선을 빚었다. 두 사람의 초스피드 결혼에 일부에서는 혼전 임신이 아니냐는 추측도 불거졌으나 이들의 측근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성민은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이다. 김사은은 뮤지컬 '삼총사'와 '사랑은 비를 타고' 등에 출연한 배우로, 현재 MBC 에브리원 시트콤 '하숙 24번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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