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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하 "부활 음악 훌륭했지만 녹아들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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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홀로서기, 부담 있지만 의미깊다"

[이미영기자] 가수 정동하가 부활에서 탈퇴해 솔로 데뷔를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정동하는 8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M콘서트홀에서 첫 솔로앨범 '비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정동하는 2005년 부활의 멤버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2013년 팀을 탈퇴해 솔로 데뷔를 준비해왔다.

정동하는 "첫 솔로 앨범이라 의미가 깊다. 한 곡 한 곡 최선을 다했다. 오늘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어떤 곡 하나 소중하지 않은 노래가 없지만 이번 앨범은 더 그렇다"며 솔로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정동하는 "2005년 부활 멤버로 참여한 후 OST를 통해 각각 다른 음악을 하기도 했다. 부활 음악 훌륭했지만 녹아들기 힘들었다. 많은 노력을 했지만 힘들었다"고 솔로 데뷔 배경을 전했다. 또 "다른 색깔의 장르를 경험해보고 싶었다. 다양한 메시지로 다가가고 싶어서 솔로 앨범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솔로 데뷔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팀은 무대 위에서 든든한 느낌이 있었다. 지금은 아무도 없다. 음악적으로 기댈 곳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 안에서 장점을 찾자면 객석에 계신 분들에게 더 집중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기댈 곳이 객석 밖에 없다. 객석의 에너지를 받고 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첫 공개한 타이틀곡 '이프 아이'는 만약 헤어진 연인과의 과거, 혹은 지난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이라는 가정 아래 절절한 그리움을 노래한 곡. 정동하 특유의 감성적이며 폭발적인 보이스가 매력적인 노래다.

정동하는 이날 정오 '비긴'을 발표하고 음악방송 등을 통해 솔로무대를 갖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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