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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결승포' 다저스, 세인트루이스에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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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1승1패 원점…SF는 연장 18회 끝 워싱턴 꺾어

[정명의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주포 맷 켐프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디비전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투입하고도 1차전에서 패한 충격을 극복하고 1승1패 동률을 이뤘다.

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 속에 3회말 2점을 선취한 다저스는 8회초 바뀐 투수 J.P 하웰이 맷 카펜터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켐프가 8회말 곧바로 다시 리드를 잡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3-2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날 그레인키는 승리투수가 되는 데는 실패했지만 7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켐프는 결승포 포함 4타수 2안타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9회초 등판한 켄리 얀센은 깔끔한 마무리로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8회 승부 끝에 워싱턴을 2-1로 꺾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연승을 달렸다.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우승팀 워싱턴은 한 번만 더 패하면 탈락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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