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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안정환·이을용 청춘여행…코믹 '셀카봉'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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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둘이 앉아 술이나 먹었지 세월이 이렇게 갔다" 여행 소감

[정병근기자] 안정환이 함께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을용 선수와 '청춘여행'을 떠났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안정환과 이을용이 함께 옥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면서도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을용은 이번 여행에 대해 "오랫동안 해외에서 활약하느라 딸과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고 했고, 안정환은 이을용과 자전거를 타면서 "맨날 둘이 앉아서 술이나 먹었지 세월이 이렇게 갔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안정환은 '셀카봉'을 꺼내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 리환에게 "아빠 셀카 처음 찍는다 태어나서"라며 자신있게 '셀카봉'을 조작했지만 사진을 확인한 후 "어떻게 해도 이상하다"라고 체념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을용은 "쟤 또 셀카에 빠졌다"며 한심하다는 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일밤'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중계로 '진짜사나이'는 결방됐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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