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대만이 한국과의 결승전에 깜짝 선발 카드를 들고 나왔다. 1992년생 우완투수 궈쥔린(대만체대)이다.
대만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한국과의 결승전 선발로 궈쥔린을 내세웠다. 한국 대표팀의 예상을 완벽히 벗어난 선택이다.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대만의 결승전 선발로 우완 에이스 쟝샤오칭(클리블랜드) 또는 좌완 린이샹(볼티모어)을 예상했다.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루키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그러나 대만은 대학생 궈쥔린을 결승전 선발로 결정했다.
궈쥔린은 지난 23일 태국과의 조별예선 경기에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던 투수. 태국에게 점수를 내준 점을 고려할 때 한국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상대로 평가된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일찌감치 예고한 대로 김광현을 선발로 등판시켰다. 라인업은 중국과의 준결승전과 동일하다. 민병헌(RF)-손아섭(DH)-김현수(LF)-박병호(1B)-강정호(SS)-나성범(CF)-황재균(3B)-강민호(C)-오재원(2B)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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