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한국 육상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첫 날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박봉고(23, 구미시청)와 성혁제(24, 인천시청)가 27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400m 예선에서 열심히 뛰어 결승전에 진출했다.
박봉고는 예선 2조에서 46초15를 기록하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46초06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성혁제도 예선에서 46초41의 기록을 내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뒤 46.40으로 결승전 티켓을 얻었다.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기록에서 앞서며 운좋게 진출했다.
육상 단거리의 기대주 김국영(23, 안양시청)은 100m 예선 3조에서 10초30을 기록하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경수(29, 광주광역시청)도 4조로 나서 10초50으로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중장거리에 나선 대표선수들은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남자 5천m 결선에 나선 백승호(삼성전자)는 14분06초76으로 10위, 김민(삼성전자)은 14분20초24로 13위에 머물렀다.
여자 1만m 결승전에 나선 김도연(강원도청)은 34분47초31로 10위, 현서용(삼성전자)이 35분06초35로 11위를 기록했다. 여자 400m 예선에 출전한 오세라(김포시청)와 민지현(김포시청)은 각각 55초92와 55초91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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