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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韓 야구대표팀, 4G만에 첫 '1회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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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준결승, 1회 2사 1,2루서 강정호 안타 때 김현수 홈에서 아웃

[정명의기자] 류중일호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4경기만에 1회 첫 공격을 무득점으로 끝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렀다. 1회초 수비를 선발 이재학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내자 타자들은 1회말 득점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김현수의 볼넷과 박병호의 땅볼을 중국 3루수가 악송구하는 실책을 묶어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강정호가 좌익수 앞으로 빠지는 안타를 터뜨렸다. 그런데 2루에 있던 김현수가 홈까지 뛰다 아웃되고 말았다. 이닝은 그대로 종료됐고, 한국대표팀은 이번대회 처음으로 1회 무득점을 기록했다.

첫 경기였던 지난 22일 태국을 상대로는 1회에만 안타 4개, 사사구 6개를 얻어내 8득점을 올렸다. 이는 15-0, 5회 콜드게임 승리로 이어졌다. 24일 대만전에서는 1회에 7점을 뽑아낸 끝에 10-0, 8회 콜드승을 거뒀다. 25일 홍콩전 역시 1회 1점을 선취하며 12-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첫 공격부터 득점에 성공한 대표팀은 예선 3경기를 모두 콜드게임으로 승리하며 승승장구, 준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중국. 한국보다 몇 수 아래의 기량을 가진 팀이지만 1회말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인천=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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