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한신은 역전패를 당했다.
오승환은 23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9회말 등판해 0.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이 끝내기 역전 투런포를 맞아 팀은 1-2로 졌다.
9회말 선두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4구째 146㎞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고, 9구째 땅볼 타구를 1루수가 제대로 잡지 못해 출루를 허용했다.
위기는 이어졌다. 1사 1루에서 토미 블랑코에게 던진 2구째 몸쪽 높은 직구가 좌월 투런포로 연결됐다. 경기는 요코하마의 끝내기 승리로 끝났다. 1점 차 승리를 지키기 위해 등판한 오승환이 팀의 역전패를 불러오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6에서 2.01로 상승했다. 지난 4일 요코하마전부터 이어진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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