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할리우드 영화 '비긴 어게인'이 올해 다양성 영화 최초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지난 17일 5만6천380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202만25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저예산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한 '원스'의 존 카니 감독이 연출한 '비긴 어게인'은 감미로운 로맨스와 주옥같은 사운드 트랙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한국영화의 공세 속에 개봉해 다양성 영화로는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비긴 어게인'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비긴 어게인'은 과거의 명성을 잃고 퇴물이 된 제작자 '댄'(마크 러팔로 분)과 톱스타가 된 남자친구와 결별한 뮤지션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 분)가 함께 음반을 제작하며 교감하는 내용을 그렸다.
한편, 같은날 박스오피스 1위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이 차지했다. '타짜-신의 손'은 지난 17일을 기해 누적관객수 330만6천60명을 기록했다. 3위는 '루시'가, 4위는 '인투 더 스톰', 5위는 '두근두근 내 인생'이 차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