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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수난사…'별바라기', 3개월 만에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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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슈퍼주니어 편 끝으로 종영 "후속 미정"

[이미영기자] 강호동이 진행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가 방송 3개월만에 종영된다.

'별바라기'는 오는 18일 슈퍼주니어 편 방송을 끝으로 폐지가 확정됐다. '별바라기'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인천 아시안게임 중계와 맞물려 종영을 결정했다.

지난 6월 첫방송 된 '별바라기'는 '무릎팍도사' 이후 강호동의 MBC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팬덤을 소재로 스타와 바라기(팬)가 함께 등장해 소통하는 콘셉트의 토크쇼로, 스타의 새로운 매력과 숨겨진 이야기를 하는 참신한 소재로 관심을 모았고, 이른바 '별바라기'들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실패했다. 시청률은 평균 3%대로 저조했으며, 동시간대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이돌의 잇단 출연 등 캐스팅에서도 한계를 보이며 아쉬움을 낳았다.

'별바라기' 폐지와 함께 '국민 MC' 강호동의 수난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강호동의 KBS 복귀작이던 '달빛프린스'가 저조한 시청률을 이유로 방송 두 달 만에 종영됐으며,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도 7개월 만에 폐지됐다. 강호동이 진행을 맡은 SBS 파일럿 음악토크쇼 '썸씽'은 4%대의 시청률에 그쳤다.

한편 '별바라기'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미정으로, 추석 연휴 방송된 '헬로이방인'과 '동네 한바퀴'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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