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4년 연속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날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잠실, 문학, 대전, 사직구장에는 모두 6만2천987명이 입장, 시즌 누적 605만6천243명을 기록했다. 역대 3번째 최소 경기수인 525경기 만에 달성한 600만 관중 돌파다. 또한 경기 당 1만1천536명의 평균관객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의 관객 증가율을 보였다.
최다 관객 동원 1, 2위 팀은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홈 58경기에서 모두 106만875명이 입장해 최다 관객 1위에 올라있다. 그 뒤를 이어 두산이 홈 58경기에서 103만1천878명이 구장을 찾아 2위를 기록했다.
두 팀은 경기당 평균 관객수에서도 1, 2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다. LG가 1만8천291명, 두산이 1천7천791명으로 1, 2위에 올랐다. 또한 두산은 100만 관객을 처음 달성했던 2009시즌 이후 6년 연속, LG는 5년 연속 100만 관객을 이어가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부동의 관중 증가율 1위다. 500만 관객 돌파 시점에서 34%였던 KIA의 관중 증가율은 순위경쟁이 치열해지면서 42%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삼성을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홈 8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KIA는 원정경기에서 가장 많은 11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프로야구는 14일 경기를 끝으로 리그 일정이 잠시 중단된다. 15일부터 30일까지 아시아경기대회 휴식기를 갖기 때문이다. 오는 10월 1일부터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에 다시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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