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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권리세, 눈물 속 발인…가족 있는 日서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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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오늘(9일) 오전 발인식…가족·멤버들 오열

[장진리기자] 지난 7일 사망한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 권리세의 발인이 가족들과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의 눈물 속에 엄숙하게 진행됐다.

고인의 발인은 9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9시에 진행된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는 가족, 지인들의 예배에 이어진 발인에는 가족과 이태권 등 '위대한 탄생'을 함께 한 동료들, 지인, 소속사 직원들이 참석해 눈물로 고인을 배웅했다.

이 날 발인에는 애슐리,주니와 얼굴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이소정도 참석해 권리세와의 영원한 이별이 믿기지 않는 듯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리세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후 가족들이 있는 일본으로 향해 일본에 있는 가족, 친지, 친구들과 다시 한 번 장례식을 치른 후 그곳에서 안치될 예정이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밝고 예쁜 두 멤버 故 리세와 故 은비의 모습을 오랫동안 기억해 주시길 바라며, 누구보다 슬픔에 잠긴 가족들과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를 위해서도 계속해서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의 권리세는 7일 오전 10시 10분께 일본에서 온 가족들과 소속사 식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향년 23세.

지난 3일 빗길 교통사고로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권리세는 장시간 동안 여러 차례의 대수술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서 생사의 갈림길에서 4일간 힘겨운 사투를 벌여왔다. 의식 불명의 상태에서도 많은 이들의 기도로 잘 버텨왔던 권리세는 7일 오전 끝내 눈을 감았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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