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카를로스 둥가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강한 브라질을 만들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브라질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미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둥가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공식 데뷔전이었다. 동시에 브라질로서는 브라질월드컵의 부진을 털어내고 희망을 보는 경기이기도 했다. 월드컵 8강전에서 만났던 콜롬비아를 다시 이기면서 자신감도 얻었다.
둥가 감독은 주장을 맡긴 네이마르의 결승골에 주목했다. 둥가 감독은 'ESPN 브라질' 등 브라질 주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승리를 만들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주장으로 쉽게 세울 수 있었다.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볼을 간수하는 능력은 훌륭했다. 스스로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를 증명하는 그만의 방식은 대단했다"라고 플레이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승리한 것에 대해서는 "월드컵 이후 비난 여론이 컸다. 그래서 승리가 중요했는데 해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 둥가 감독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더욱 조직적인 팀이 될 것이다. 선수들을 신뢰한다. 브라질 축구가 90분 내내 열정과 기쁨을 갖고 싸우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변화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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