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또 다시 홈런 손맛을 봤다.
박병호는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8-1로 넥센이 크게 앞서고 있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NC 세 번째 투수 손민한이 던진 3구째 슬라이더(133km)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이 한 방으로 시즌 46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전날 NC를 상대로 개인 첫 한 경기 4홈런을 몰아쳤는데 이날도 홈런 방망이가 식지 않았다.
박병호는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선 2타점 적시타를 쳤고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선 각각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지난 8월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부터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총 6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는 박병호다. 2, 3일 열릴 예정이던 넥센과 LG 트윈스전은 우천으로 열리지 않았다.
한편 박병호는 지난 6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전부터 10일 목동 삼성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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