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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고은비, 하늘에서 이룬 꿈…'아임파인땡큐' 음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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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생전 소원 음원 1위 위해 팬덤 뭉쳤다

[이미영기자] 교통사고로 숨진 레이디스코드의 고은비가 하늘에서 꿈을 이뤘다. 생전 소망이었던 음원차트 1위. 음악 팬들은 그녀를 애도하며 노래를 듣고 또 들었다.

레이디스코드 고은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SNS 등에는 팬들을 중심으로 "은비의 생전 소원이 음원차트 1위였다. 소망이 하늘에 전해지길 바라며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를 들어달라"는 메시지가 퍼져나갔다.

레디이스코드 뿐만 아니라 이번 사고에 안타까워하는 타 아이돌 그룹의 팬덤도 뭉쳤다. '아임파인땡큐'는 지난 3일 밤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은비의 꿈을 현실로 이뤄냈다.

4일 오전에도 '아임 파인 땡큐'는 음원차트 1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뮤직, 벅스,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다음뮤직, 몽키3 등 국내 대부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임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는 지난해 9월 발매된 레이디스 코드의 두 번째 미니앨범 'PRETTY PRETTY' 수록곡. '오늘 하루만 I cry 영원히 행복하길 Good bye 가끔은 내 생각에 웃어도 좋아 I'm fine thank you Thank you', '아무 일 없듯이 살아가다 보면 혹시 나를 잊을 수도 있죠 아주 가끔 내 생각이 나더라도 잘 있으니 걱정 말아요' 등의 가사가 담겨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고인에 대한 조문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레이디스코드와 같은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양동근, 아이비, 오윤아, 럼블피쉬, 정준, 선우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으며, SNS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내 장례식장 특 303호실에 마련됐다. 고은비의 발인은 5일 오전 8시 진행되며, 상세한 장례절차는 유족들과 상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경찰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던 승합차는 이날 새벽 1시30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멤버들은 전날 대구에서 열린 KBS 1TV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이었다. 사고 직후 고은비는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부상을 당해 수원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멤버 이소정도 이날 오후 고려대학교 병원으로 이동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비교적 부상이 경미한 애슐리(최빛나)와 주니(김주미) 등도 같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 상태가 심각한 권리세는 수원의 한 병원에서 11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며,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일본에 있던 권리세의 가족들도 딸이 입원 중인 병원에 도착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CODE#01 나쁜 여자'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해 데뷔곡 '나쁜 여자'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헤이트 유(Hate You)', '예뻐 예뻐', '쏘 원더풀(So Wonderful)'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달에는 신곡 '키스키스(KISS KISS)'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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