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기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과 김준호 등 개그맨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NGO '프렌딩'과 손잡고 청소년 문화 개발 선도에 앞장선다.
지난달 29일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과 '프렌딩'의 MOU 체결식에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김준호 위원장·조광식 부위원장 그리고 '프렌딩'의 백두원 대표 및 사무국 임직원이 참석했다.
프렌딩의 백두원 대표는 MOU 체결식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협약은 프렌딩의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에 주춧돌이 될 것이다. 앞으로 학생들에게 가고 싶고, 있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MOU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웃음이 희망이다. 청소년들이 우리의 희망이다. 나는 그 희망을 위해 프렌딩과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MOU 내용으로는 청소년위한 문화콘텐츠개발, 양사의 인적, 물적, 홍보, 공익, 마케팅, 이벤트 교류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번 MOU 체결식을 시작으로 프렌딩과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함께 추진할 사업은 'Korea Gag contest'이다. 이는 기존에 방송을 통해 많이 방영된 스타오디션 프로그램을 개그맨 오디션 버전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개그맨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데뷔해 꿈을 이룰 기회를 만들어주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코미디의 산업의 활성화를 지향한다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이와 함께 프렌딩이 추진하고 있는 프렌딩 벨 사업에도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그맨들이 함께 하기로 했다. 프렌딩 벨이란 학교의 종소리를 연예인 음성으로 재밌게 편집, 학생들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불어 넣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이미 서울시내 중 고등학교에서 추진되고 있고, 개그맨 김대성, 박성광, 이상호 이상민, 정태호 등이 음성기부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MOU 체결식에 함께한 개그맨들은 모두 청소년 문화 개발 선도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프렌딩의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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