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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쫓는 넥센, 선두 경쟁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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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삼성에 4.5경기 차 추격…31일 문성현-장원삼 맞대결

[한상숙기자] 선두 삼성과 2위 넥센의 승차는 4.5경기 차. 최근 양 팀의 흐름을 보면 삼성의 선두 수성도 안심하기 이르다.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삼성은 넥센에 8경기 차로 앞서 있었다. 삼성과 3위 NC는 11경기 차. 워낙 경기 차가 크게 벌어져 선두 경쟁은 무의미해진 분위기였다. 삼성의 사상 첫 통합 4연패 달성 가능성도 점점 커졌다.

그러나 12일부터 최근 20여일간 양 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시작은 넥센의 추격이었다. 삼성이 휴식을 취하는 사이, 넥센이 12일 사직 롯데전부터 5연승을 달리면서 삼성과 승차를 좁혀갔다.

넥센의 5연승 뒤 삼성과 넥센의 승차는 6경기 차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삼성이 27일 사직 롯데전부터 최근 4연패에 빠지면서 흐름이 요동쳤다. 좁혀질 것 같지 않던 승차가 서서히 줄어들었다.

넥센은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7-4로 승리하고 끝나지 않은 선두 경쟁을 알렸다. 0-1로 쫓아가던 넥센이 5회초 이성열의 홈런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한 뒤 8회초 서건창의 좌월 스리런포를 더해 7-1로 달아났다. 8회말 실책과 폭투로 3점을 헌납했지만,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8회 2사 후 등판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넥센은 삼성에 5승 8패 1무로 열세였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승차가 1경기 줄어들어 선두 경쟁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삼성이 4연패에 빠지면서 넥센에도 '가능성'이 비쳤다.

31일 선발투수는 넥센 문성현, 삼성 장원삼이 예고됐다. 올 시즌 6승 3패 평균자책점 6.82를 기록한 문성현은 삼성전에 한 차례 등판해 5.2이닝 12피안타 11실점으로 무너졌다. 문성현의 시즌 첫 패배였다.

장원삼은 10승 3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 중이다. 두 차례 등판한 넥센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1.38로, 8개 구단 중 가장 좋았다.

선발 투수의 이름값만 놓고 보면 삼성이 앞선다. 그러나 30일에도 넥센 김대우가 5.1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고, 다승 공동 3위 삼성 밴덴헐크가 7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문성현과 장원삼의 맞대결 결과도 성적만으로 예단하기 어렵다.

특히 삼성은 최근 4연패를 당하는 동안 마틴과 배영수, 밴덴헐크, 윤성환 등 선발진이 나란히 패전투수가 됐다. 만약 삼성이 5연패에 빠진다면 두 팀의 승차는 3.5경기 차로 줄어든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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