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그룹 JYJ가 베트남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JYJ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JYJ는 지난 29일 베트남 호치민 인터콘티넨탈 아시아나 사이공 호텔에서 50여 개의 베트남 현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소속사 측은 "Yeah 1 TV, MTV Vietnam 등 주요 TV와 연예 보도 매체 기자 70명이 참석했고, 한국-베트남의 국가 간 페스티벌이나 행사가 아닌 정규 콘서트로 베트남을 찾은 JYJ의 공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JYJ의 베트남 방문은 지난 2010년 박지성 아시아 드림컵 프렌즈 참가와 2013년 아시안게임 홍보 로드쇼 이후 세 번째다.
박유천은 이날 "나에게 이번 JYJ 앨범은 음악 작업과 녹음실이 너무나 오랜만이었기 때문에 십 년 전 데뷔 때 앨범을 만들던 설렘과도 같았다. 연말까지 투어가 계속 이어질 예정인데 매 투어가 즐겁다"고 전했다.
김재중은 "베트남에서 정규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방문할 때마다 JYJ가 함께 공연하러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렇게 지켜져서 기분 좋고 설렌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또 "개인적으로 팬미팅 때문에 혼자 베트남을 찾은 적이 있다. 그 때 많은 사랑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당시 베트남 모자 '논'을 선물 받았는데 써보기도 했다. 이번에도 즐거운 추억 많이 가져가겠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JYJ는 이날 오후 8시(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꾸언쿠바이(Quan khu7) 경기장에서 정규 2집 아시아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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