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니)가 개막전에서 골을 신고하자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역시 개막전에서 골을 넣었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여전히 두 명의 슈퍼스타가 라이벌 열전을 펼칠 것임을 예고하는 개막전 골이었다. 메시는 지난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엘체와의 개막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자 26일 새벽 레알 마드리드는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15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코르도바와의 경기에서 벤제마와 호날두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와 벤제마, 그리고 베일, 로드리게스, 크로스 등 최정예 멤버가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전반 30분 벤제마가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제골 이후 공세를 멈추지 않으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코르도바의 수비에 다소 고전했다. 이 때 해결사 호날두가 나섰다. 후반 45분 아크 왼쪽에서 호날두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원바운드 된 후 코르도바 골네트를 갈랐다. 호날두다운 환상적인 골이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공을 건드리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슛이었다.
이 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 순조로운 시즌 출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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