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반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는 남녀배구대표팀의 조추첨 결과가 나왔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1일 인천 송도에 있는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회 구기종목 조 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조 추첨 결과 박기원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은 카타르, 카자흐스탄, 대만과 함께 A조에 속했다.
무난한 조편성으로 평가된다. 한국은 현재 군 복무 중인 한선수(국방부,) 박상하, 신영석(이상 상무)을 비롯해 박철우(삼성화재), 서재덕, 전광인(이상 한국전력), 이민규, 송명근(이상 OK저축은행) 등 베테랑과 신예가 조화를 이뤄 지난 2006년 도하대회 이후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선구 감독(GS 칼텍스)이 이끌고 있는 여자배구대표팀은 껄끄러운 상대인 일본, 태국과 같은 A조에 속하게 됐다. 그러나 일본과 태국 등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14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아시아경기대회 일정과 겹치기 때문에 대표팀 1진 참가가 힘든 상황이다.
여자대표팀은 '에이스' 김연경(페네르바체)을 중심으로 지난 1994년 히로시마대회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
◆2014 인천 AG 남자배구 조 추첨 결과
▲A조: 한국, 카타르, 카자흐스탄, 대만 ▲B조: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쿠웨이트 ▲C조: 이란, 인도, 몰디브, 홍콩 ▲D조: 태국, 중국, 투르크메니스탄, 미얀마
◆2014 인천 AG 여자배구 조 추첨 결과
▲A조: 한국, 일본, 태국, 인도 ▲B조: 중국, 카자흐스탄, 몰디브, 대만,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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