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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감독 "두 베테랑 활약 덕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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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넥센 연승 저지하고 5위로 올라서

[류한준기자] LG 트윈스가 효과적인 마운드 운영과 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LG는 19일 목동경기서 넥센에 7-5로 역전승, 6위에서 5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선발투수 매치업에서는 LG가 넥센과 견줘 다소 밀렸다. 넥센은 시즌 최다승(17승)에 14경기 연속 선발 승리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앤드류 밴헤켄이 선발 마운드를 지켰기 때문이다. LG 선발은 5승 투수 류제국이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서로 점수를 주고 받는 등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LG가 집중력을 발휘해 초반 열세를 딛고 역전했고, 넥센의 추격을 따돌리며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양상문 LG 감독은 "경기 초반 어려운 분위기였다"며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의지가 높았다"고 선수들의 승리 의지를 칭찬했다. 이어 양 감독은 "정성훈과 박용택 등 베테랑 선수들이 홈런 두 방을 쳐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승리 요인을 꼽았다.

추격의 투런포를 날린 정성훈은 "직구를 노렸는데 운이 좋아 배트에 잘 걸린 셈"이라며 "팀이 추격에 나서는데 발판을 놓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4에서 4-4로 균형을 맞추는 투런포를 쳐낸 박용택은 "상대 선발 앤드류 밴헤켄이 초구를 쉽게 잡고 승부에 들어가는 것 같아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하려고 했다"며 "특히 주자가 나가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동점 2점홈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양상문 감독은 이날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된 류제국에 대해서는 "실점은 많았지만 최근 들어 구위가 가장 좋았다"며 "다음번 등판에도 충분히 기대를 걸 만하다"고 역시 칭찬했다.

추격전을 펼쳤으나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5연승에서 멈춰 선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박병호의 개인 첫 40홈런을 축하한다"며 "앤드류 밴헤켄의 선발 연속경기 행진이 중단됐지만 괜찮다"고 얘기했다.

염 감독은 "밴헤켄은 1선발 이상의 역할을 해줬다"며 "밴헤켄 덕분에 시즌 초중반 찾아왔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그동안의 활약상을 강조했다. 또한 염 감독은 "오늘 경기 결과는 잊고 변함 없이 앞을 향해 달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팀은 20일 선발투수로 각각 장진용(LG)과 오재영(넥센)을 내세운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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