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외국인 투수 울프가 전열에서 이탈했다.
SK는 17일 울프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엔트리 제외 이유는 울프의 미국행 때문이다. SK 관계자는 "울프가 아들 건강 문제로 17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울프는 추후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울프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2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다.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던 울프는 지난달 24일 잠실 두산전부터 보직을 마무리 투수로 바꿔 활약해왔다.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한 뒤에는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3승 55패로 8위에 처져 있는 SK는 당분간 마무리 투수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한다. 예상치 못한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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