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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히로시마전 1.1이닝 퍼펙트로 26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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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은 7-5 승리로 2연패 탈출

[한상숙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26세이브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8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 마무리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지난 1일 요코하마전 이후 7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1.1이닝 동안 네 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는 완벽한 피칭으로 26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7-5로 추격을 허용한 8회초 2사 1, 3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구원 등판했다. 오승환은 도바야시 쇼타를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141㎞ 바깥쪽 낮은 커터로 2루수 앞 땅볼 처리하고 불을 껐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나카히가시 나오키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아마야 소이치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풀카운트에서 던진 7구째 140㎞ 낮은 커터에 아마야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이어 오승환은 기쿠치 료스케를 2구 만에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98에서 1.91로 떨어졌다. 한신은 7-5로 이겨 2연패에서 탈출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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