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과 '명량'이 평일 하루동안 10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을 쌍끌이했다.
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해적'은 개봉일인 6일 하루동안 26만8천640명의 관객을 모으며 '명량'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780개 스크린에 상영, 누적 관객은 30만3천977명을 모았다.
같은날 '명량'은 '해적', '허큘리스' 등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69만3천854명을 모으며 흥행 1위를 수성했다. '해적'과 '명량'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0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여름 극장가 흥행을 견인했다.
연일 이어지는 신기록 행진으로 '명량'은 개봉 9일만에 누적관객수 730만7천76명을 기록하며 천만 돌파를 향해 흔들림 없이 질주 중이다.
'해적'은 막강한 상대 '명량'의 저격수로 극장가에 등장해 26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선전했다. 그러나 '명량'의 초고속 흥행세는 흔들림 없이 계속돼 난공불락의 파워를 과시했다. 진중하고 묵직한 메시지의 액션물 '명량'과 유쾌한 어드벤처 사극 '해적'이 여름 극장가 흥행 신기록을 함께 양산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6일 박스오피스 3위는 '드래곤 길들이기 2'가, 4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차지했으며 '군도:민란의 시대'는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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