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위너가 론칭쇼를 열고 본격 데뷔를 알렸다.
위너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500여명의 팬들을 초대해 론칭쇼 'GRAND LAUNCH'를 열었다.
위너는 이날 론칭쇼에서 런웨이를 걸으며 자신들의 데뷔를 알렸고, 500여명의 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이들의 정식 데뷔를 축하했다.
위너는 "저희 위너가 첫 발걸음을 내딛는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이 무대에 서기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위너는 "1년 전 이 자리에서 미래를 알 수 없는 위너A팀으로 섰는데 위너라는 이름으로 확정돼 이 무대에 서게 돼 너무 기쁘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섰다. 위너의 또다른 발걸음까지 함께 해달라"며 "감사하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위너는 이 자리에서 데뷔 정규앨범 '2014 S/S'에 수록된 10트랙을 '미리듣기' 형식으로 짧게 공개했으며, 더블 타이틀곡 '공허해'와 '컬러링'도 최초로 공개됐다.
'공허해'는 이별 후 공허함을 담아낸 랩, 힙합 곡으로 송민호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또다른 타이틀곡 '컬러링'은 강승윤과 송민호, 이승훈까지 세 명의 멤버가 의기투합해 작사에 참여하고 강승윤이 메인 프로듀서로 활약한 곡이다. 위너는 이번 앨범의 10곡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위너는 6일 론칭쇼를 시작으로 12일 음원을 공개하고 14인 오프라인 앨범을 발매한다. 오는 15일 'YG패밀리 콘서트' 서울 공연에 합류, 데뷔 이후 첫 공식 무대를 서게 될 예정이다.
국내 정식 데뷔 이후 9월10일에는 일본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일본 콘서트 투어 'WINNER 1st JAPAN TOUR 2014'를 진행하고 일본에서 데뷔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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