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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해적', '명량' 신드롬에 도전장 '코믹 오락영화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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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대작 중 유일한 코믹 블록버스터, 가족 관객 이끌까

[권혜림기자] 한국 영화 여름 대작들의 박스오피스 대결이 중반을 지나고 있다. '군도:민란의 시대'와 '명량'이 이미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고 오는 6일 '해적'이, 13일 '해무'가 출격한다.

빅4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영화들이 차례로 개봉 중인 가운데 코미디 블록버스터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파죽지세 '명량'의 흥행세를 한풀 꺾을 수 있을지에 시선이 모인다.

먼저 맞붙은 '군도'와 '명량'의 흥행 대결은 '명량'의 승리로 마무리된 모양새다. 대작들 중 가장 먼저 선을 보인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는 지난 7월23일 개봉 후 무난한 첫 주 흥행 성적표를 남겼지만 한 주 뒤 개봉한 '명량'의 신드롬급 흥행에 대적하진 못했다.

'명량'은 개봉 당일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명) 달성을 시작으로 역대 평일 최고 스코어, 최단 기간 100만 돌파(2일),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 최단기간 300만 돌파(4일), 역대 최대 일일 관객수(122만 명) 등 연일 신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무려 98만6천963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명량'이 기록한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명량'의 스코어를 '명량'이 깨는 진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 일일 관객 100만 시대를 연데 이어 평일에도 100만 명에 육박하는 스코어를 자랑했다.

그러나 12세관람가, 가족 영화를 표방한 '해적'의 승부수도 간과할 수 없다. 네 편의 영화들 중 코미디를 전면에 내세운 유일한 작품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이야기를 옮긴 '명량'은 시종일관 진지한 무드로 또렷한 메시지를 전했다. 웃음기는 전혀 없이 진중하다. 인간 내면의 추악한 욕망을 비춘 '해무' 역시 코미디 장르와는 극단에 있다. 하정우의 코믹 연기에 힘입어 웃음보를 터뜨린 '군도'와 비교하자면 '해적'의 유머 코드는 한층 익숙하고 대중적이다. 여름 방학 시즌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가장 가볍게, 가장 속 편하게 즐길 오락 영화인 셈이다.

허당 산적 장사정 역의 김남길과 전직 해적 철봉 역 유해진의 활약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SBS 드라마 '나쁜 남자'와 MBC 드라마 '선덕여왕', KBS 2TV 드라마 '상어' 등 전작들에서 무겁고 어두운 이미지를 입었던 김남길은 '해적'에서 놀랄 만한 변신을 시도했다. 나무 줄에 대롱 대롱 매달려 어쩔 줄 모르는 모습, 상어와 고래를 혼동하는 천진난만함은 배우 김남길을 두고 상상할 수 없던 '허당기' 그 자체다.

멀미 때문에 산적이 된 철봉 캐릭터는 '해적'의 이석훈 감독이 "가장 유쾌한 웃음을 주는 존재"라고 설명했을 만큼 코믹한 인물. 바다에 대해 무지한 산적들 사이에서 전직 해적다운 지식을 뽐내는 철봉 역은 유해진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영화의 공신이 됐다.

애초 네 편의 대작들 중 '해적'은 최약체로 언급되곤 했다. 그러나 '군도'와 '명량'의 스코어가 시사하듯 흥행 판도는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해적'이 의외의 복병으로 스크린을 장악할 가능성이 짙은 이유다. 유례없이 화려한 대작들의 격돌이 흥미진진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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