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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꽃보다' 시리즈 인기 이을까…관전 포인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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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유희열-이적, 40대 청춘들의 배낭여행기

[이미영기자] 40대 '청춘'들의 하드코어 배낭 여행기가 시작된다. '꽃청춘'은 전작 '꽃할배'와 '꽃누나'의 인기를 이을까.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이 1일 방송된다. 40대 청춘팀 윤상-유희열-이적의 페루 여행기가 먼저 다뤄진다. 이들은 지난 6월 25일 페루로 출국해 열흘간 현지를 여행했다.

이번 시리즈는 '꽃보다'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앞서 방영돼 큰 화제를 모았던 '꽃할배'와 '꽃누나' 시리즈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꽃청춘' 페루팀은 평균 연령 44세 '청춘'들의 하드코어 배낭여행,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 출연자들과 나영석 PD의 밀당이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꽃청춘'은 본인들도, 보는 이도 헷갈리는 '청춘'들의 정통 하드코어 배낭여행이다. 평균 연령 44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을 넘긴 아저씨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 윤상-유희열-이적이 페루로 떠났다.

'꽃청춘'이 '꽃보다' 시리즈의 완결편이라는 제작진의 말처럼, 그동안 선보였던 배낭여행프로젝트 중 가장 하드코어하고, 난이도가 높다. 청춘만이 누릴 수 있는 정통 하드코어 배낭여행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포부다.

인생의 반을 함께한 20년 지기들의 여행은 때론 배꼽 빠질 폭소를, 때론 코끝 찡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청춘의 진짜 의미와 여행이 주는 깊이를 담았다는 전언이다.

또한 '유희견' 유희열, '윤소녀' 윤상, '페루 미남' 이적까지 막강 캐릭터의 향연도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서 '유희견'이란 별명을 얻은 유희열은 의외로 셋 중 가장 꼼꼼하고, 준비성이 철저하여 이번 페루 여행을 총괄했다. 또 새침하고 도도한 '윤소녀' 윤상은 '습관성 컴플레인 증후군'이 있어 언제나 '안 해', '싫어' '못해'를 입에 달고 살지만, 막상 하고 나면 제일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페루형 미남'에서 '못생김의 끝판왕'까지 천의 얼굴을 지닌 이적은 살림꾼 막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여행에서 통역을 담당해 유독 현지 언어에 집착하는 증세를 보였다. 언어와 함께 페루 명물 '꾸이'에 대한 집착으로 웃픈 매력을 보일 예정.

'꽃보다' 시리즈에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던 나영석 PD의 활약도 계속 된다.

짐꾼 이서진, 이승기와 나영석 PD의 속고 속이는 밀당(밀고 당기기)은 '꽃보다' 시리즈의 큰 재미 중 하나였다. 과거 '꽃보다' 시리즈들이 짐꾼 1명과 나영석PD의 1:1 밀당이었다면, 이번 '꽃보다 청춘'에서는 산전수전 다 겪은 40대 아저씨 3명과 나영석PD의 3:1 신경전이 펼쳐진다. 서로의 눈빛만 봐도 아는 20년 지기 절친의 촘촘한 팀워크가 우세할지, 여러 시즌을 거치며 진화된 나영석PD가 우세할지, 이들의 밀당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 하다.

tvN '꽃보다 청춘'은 1일 오후 9시50분, 페루편이 첫 방송 된다. '꽃보다 청춘'은 총 8부작 중 페루, 라오스 여행이 각각 4부작씩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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