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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송윤아 "17살 연하 홍종현과 호흡, 쑥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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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6년 만의 복귀, 제 인생에 큰 의미 있을 것"

[이미영기자] 배우 송윤아가 17살 차의 홍종현과 연상연하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송윤아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송윤아는 '마마'로 SBS '온에어' 이후 6년 만에 안방복귀 하게 됐다.

송윤아는 "요즘 근래에 '마마' 촬영하면서 왜 복귀작으로 선택했는지 많이 물어본다. 저한테는 큰 인연으로 다가온 작품이다. 앞으로 제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공백기간이 있었다. '마마'로 복귀하는 것 자체가 제 인생에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송윤아는 홍종현과 연상연하 호흡을 묻는 질문에 "홍종현과 17살 차이가 난다. 제가 농담으로 '내 친구 중에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스무살 스무한살 아들이 있다'고 한다. 쑥스럽다. 홍종현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윤아가 맡은 한승희 역은 태주(정준호 분)의 옛 여자이자 싱글맘이다. 캐나다의 유명만화작가인 그는 어느날 갑자기 위암 말기 선고를 받아 아이의 친부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날아온다.

송윤아는 "엄마라는 역할을 했는데 생활 속에서도 엄마의 나이가 됐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게 되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연기를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고민스럽고 불안한 나날들이다. 제 스스로 위안을 받는 것은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다보니 진심으로 느낄 수 있구나 싶었다. 연기적인 면에서 부족할 지 모르겠지만 내 마음의 표현만큼은 진정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것 같다. 제게 뜻깊은 작품이다"고 말했다.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의 감동적인 모성애와, 그 과정에서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 '동이' '7급 공무원' 등을 연출한 김상협 PD가 메가폰을 잡고, 유윤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마마'는 '호텔킹' 후속으로 오는 8월 2일 첫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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