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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FC서울에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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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 출전 풀타임 소화

[최용재기자]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의 위용을 뽐냈다.

레버쿠젠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6분 레버쿠젠 벨라라비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자 10분 서울의 에스쿠데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다.

전반 21분 서울의 몰리나가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선보이자, 23분 레버쿠젠 키슬링이 왼발 슈팅으로 맞받아쳤다.

그리고 전반 24분 첫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레버쿠젠이었다. 아크 중앙에서 벨라라비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서울은 전반 33분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에벨톤의 크로스를 몰리나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서울은 땅을 쳐야만 했다.

후반, 서울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후반 골의 주인공도 레버쿠젠이었다. 후반 14분 바그너의 헤딩 패스를 받은 키슬링이 환상적인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서울은 적극적으로 추격골을 노렸지만 레버쿠젠 골키퍼의 선방에 잇따라 막히는 등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결국 레버쿠젠의 2-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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