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오는 30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LG전자 초청 바이엘 04 레버쿠젠 한국투어 2014'의 티켓 판매가 대박 행진을 하고 있다.
이번 레버쿠젠 한국투어 경기 티켓예매가 지난 14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R석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R석의 경우 14일 티켓 오픈 30분만에 매진이 된 후 구매한 티켓을 취소한 팬들로 생긴 소량의 티켓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R석에 이어 1등석과 지정석(동쪽 스텐드석)도 전 좌석의 90% 이상이 팔려 원하는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예매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남쪽과 북쪽 응원석인 비지정석의 경우 아직까지 구매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지만 경기가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왔고 손흥민 참가, 올스타전 매진 등 축구경기 관람에 대한 애정 등을 볼 때 이번 주말을 지나면 많은 수의 티켓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0일 현장 판매에도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원하는 좌석에서 편하게 관람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매를 해두는 것이 좋아 보인다.
특히 인터넷 티켓판매 전문 사이트 인터파크의 관계자는 "경기가 몇 일 남지 않은 시점에서 주요 좌석 뿐 아니라 자유석(비지정석)까지 골고루 많이 팔려나가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다. 통상 축구경기에 비해 굉장히 높은 판매 수치다"고 판매열기를 전했다.
주최사인 LG전자 관계자는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이번 레버쿠젠 방한경기의 티켓 판매추세는 예상하지 못했다. 방한경기에 대한 국내 축구팬들의 열정과 관심, 그리고 레버쿠젠과 손흥민에 대한 인기에 놀라울 따름이다"고 소감을 전하며 "팬들의 끊이지 않는 문의와 성원에 감사 드린다. 레버쿠젠의 방한경기를 기대하는 많은 분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명품 축구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오는 29일 손흥민과 류승우를 비롯해 키슬링, 카스트로, 레노 등 주전 선수들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4일 간의 일정을 보내게 되며 그 동안 팬사인회와 FC서울과의 친선경기 등을 통해 국내 축구팬들과 만남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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