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tvN 새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이 작품 구성 단계에서 작가의 사망이라는 비극을 겪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tvN 관계자에 따르면 애초 '마이 시크릿 호텔'의 극본을 담당한 김예리 작가는 암 투병 끝에 지난 3월 작고했다. 이에 고인의 절친한 동기이자 동생인 김도현 작가가 집필 작업을 이어 받아 드라마에 합류했다.
이 관계자는 "김도현 작가는 故김예리 작가의 유작을 마무리해 세상 빛을 보게 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초반 대본 수정 및 집필을 맡게 됐다"고 알렸다. 고인은 '마이 시크릿 호텔'의 작품 구성 초반 시놉시스와 초반 대본을 작성하고 세상을 떠났다.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와 구해영(진이한 분)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 그리고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16부작 킬링 로맨스물이다. '고교처세왕' 후속으로 오는 8월18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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