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2할4푼(종전 0.239)이 됐고, 멀티출루로 출루율 3할5푼4리(종전 0.353)를 마크했다.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이다. 최근 5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2차례 이상 출루했고, 2경기에선 멀티히트로 힘을 냈다. 전반기 후반의 타격 슬럼프에서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3회초 2사 1루 상황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선 상대 선발 브랜든 매카시와 6구 승부끝에 중전 안타를 터트렸고,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터진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로 3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홈을 밟았다.
5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2-4로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전적 40승 62패로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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