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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자유의 언덕'까지 16편 모두 주요 영화제行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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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배우 카세료 주연 신작

[권혜림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자유의 언덕'이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섹션인 오리종티 부문에 진출했다.

24일 '자유의 언덕'의 홍보 마케팅을 담당하는 호호호비치에 따르면 영화는 오는 8월27일부터 9월6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초청됐다.

'자유의 언덕'은 옛 사랑을 찾아 한국에 온 일본인이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유명 배우 카세 료와 한국의 문소리, 서영화,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베니스를 비롯해 베를린과 칸, 로카르노 등 주요 국제 영화제에 단골로 초청돼 온 홍상수 감독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강원도의 힘' '오! 수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해변의 여인' '밤과 낮' '잘 알지도 못하면서' '북촌방향' '하하하' '옥희의 영화' '다른나라에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우리선희' 등 자신이 연출한 장편 영화 16편을 모두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지난 2010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는 홍 감독의 '옥희의 영화'가 오리종티 부문 폐막작으로 상영된 바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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