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중화권 스타 탕웨이(34)와 우리나라 영화 감독 김태용(44)이 해외에서 조촐한 웨딩마치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가수 조나스 홀름버그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안드레아스가 포뢰섬 헛간에서 탕웨이와 김태용의 결혼식 축가를 연주했다"고 게재했다. 안드레아스는 스웨덴 음악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으며 글을 적은 홀름버그는 이날 결혼식의 노래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웨덴 포뢰섬에서 소수의 지인들만 초청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봄은 "사전에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태용과 탕웨이의 결혼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김태용 감독 본인에게서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부모님도 모시지 않은 자리니만큼 결혼식이라기보다 언약식 정도의 의미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태용 감독의 입국 일정과 두 사람의 한국에서의 결혼식 진행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지난 2일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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