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가수 장윤정이 2세 '꼼꼼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으로 눈물을 쏟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장윤정은 남편인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함께 2세 '꼼꼼이'를 향한 아낌 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주 눈물이 함께 한 출산기로 안방에 감동을 안겼던 부부는 조금씩 자라고 있는 '꼼꼼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장윤정은 아이에게 의지하고 있는 자신을 돌아보며 여러 감정이 뒤섞인듯한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하루를 '꼼꼼이'와 보내기로 하고 아이를 안은 도경완 KBS 아나운서는 감격스러운 얼굴을 숨기지 못했다. 태어난 지 고작 며칠 된 신생아지만 '꼼꼼이'는 재채기부터 미소, 하품 등 다양한 얼굴을 보여줘 부부의 얼굴에 미소를 선사했다. 도경완 아나운서가 아이를 안고 "웃어볼까?"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꼼꼼이'는 천사같은 미소로 브라운관을 환하게 만들었다.
부부는 아이의 탄생으로 더욱 화목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산후 조리를 하고 있을 때쯤 남편에게 아내는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더라"는 장윤정의 말에 "맞다. 여자로 안 보이고 여신으로 보인다"고 답해 닭살스런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장윤정은 "입만 살았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부부는 '꼼꼼이'를 안고 첫 가족 사진을 찍으러 나섰다. 근사하게 차려 입은 부부와 깜찍한 촬영용 옷을 입은 '꼼꼼이'의 모습이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후 장윤정은 인터뷰를 통해 "그간 제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많이 만나지 못했다"며 "저에게 기대는 사람들은 많이 만났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또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하며 밝게 웃어 보인 장윤정은 이내 "그게 너무 힘들었다"며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이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미안하고 너무 감사하다"고 알리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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