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지난 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던 레안드로 비소토(브라질)가 2014-15시즌 일본 V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됐다. 비소토의 새로운 소속팀은 JT 썬더스로 결정됐다.
JT 썬더스는 김연경(페네르바체)이 터키리그로 가기 전 몸담았던 JT 마블러스와 같은 모기업을 둔 팀이다. JT는 남자(썬더스)와 여자(마블러스) 배구팀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JT 썬더스는 17일 비소토와 계약 소식을 알리며 "비소토의 풍부한 경험이 팀 전력 보강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비소토는 2013-14시즌 브라질리그 RJX에서 뛰다가 밀로스 쿨라피치(몬테네그로)를 대신한 교체선수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다.
비소토는 한국전력에서 전광인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10경기 38세트에 출전해 224득점 공격종합성공률 48.77%를 기록했다. 시즌을 마친 뒤 브라질로 돌아간 비소토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올해 월드리그 대륙간라운드를 소화했고 현재 이탈리아 플로렌세에서 진행되고 있는 파이널라운드에 출전 중이다.
비소토는 당초 브라질리그에서 뛰기를 원했으나 JT 썬더스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3-14시즌 OK 저축은행 러시앤캐시 소속으로 뛴 아르페드 바로티(헝가리)도 새 팀을 찾았다. 바로티는 이탈리아 세리아 A1(1부리그) 파라볼로 시타 디 카스텔로와 계약했다. 바로티는 지난 시즌 V리그에서는 초반 부진해 '무늬만 외국인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팀에 적응하며 선전했다. 28경기 97세트에 출전해 562득점 공격성공률 51.11%를 기록했다.
그러나 바로티는 러시앤캐시와 재계약하진 못했다. OK 저축은행 러시앤캐시는 바로티를 대신해 2014-15시즌 뛰게 될 새 외국인선수로 이탈리아리그에서 활약하던 사이먼 로버트랜디(쿠바)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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