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축구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그룹 '비스트'와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서 축하공연을 펼치며 축구팬들과 한여름 밤의 축구 축제를 즐긴다.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그룹 비스트는 평소 K리그와 특별한 인연으로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로 비스트의 멤버 윤두준이 K리그 공식 홍보대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 축구를 응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명 '축구돌'로 불리는 윤두준은 평소 연예인 축구단 소속 선수로 활동하며 뛰어난 축구실력과 축구사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월 K리그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K리그 사랑'을 외치고 있는 윤두준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그룹 멤버 이기광과 함께 남다른 축구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룹 비스트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화려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며 축구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구광팬을 일컫는 '축빠'로 널리 알려진 밴드 '데이브레이크'도 올스타전의 오프닝을 장식하며 축구 축제를 수놓는다. '두 개의 심장'이라는 박지성 헌정곡을 발표하며 평소 축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나타냈던 데이브레이크는 '들었다 놨다', '좋다', 'SILLY' 등의 노래로 많은 여성팬을 거느리고 있다.
박지성 헌정곡 '두 개의 심장'은 평범한 선수에서 세계 최고의 무대에 오르기까지 끊임없이 노력해온 박지성에 대한 존경의 의미와 함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 시대 모든 청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데이브레이크만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다른 응원곡들이 팀이나 특정 단체의 주도에 밴드들이 참여한 경우였던 것과 달리 '두 개의 심장'은 순수한 팬심으로 만들어낸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데이브레이크는 오는 25일 열리는 올스타전 오프닝 공연에서도 자신들의 히트곡을 K리그를 위한 곡으로 개사해 축구팬들을 위한 신나고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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