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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새 슬로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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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칭 변경에 맞춰…연고지 안산 강조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새 슬로건을 공개했다. 구단이 이번에 내새운 슬로건은 'We Ansan!'이다. 글자 그대로 '우리는 안산이다'라는 의미다. 팀은 안산시를 연고지로 두고 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 대회를 안방인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한다.

구단 관계자는 "팀과 안산시는 일심동체, 동반자, 한마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서로에게 기쁨을 나누는 공동체의 힘을 믿는다. 다시 일어서는 안산에 대한 자부심을 모두의 가슴에 담길 바라는 마음으로 슬로건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구단은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안산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런 생각이 무엇보다 연고구단으로서 역할에 충실하자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 "연고지역 팬들과 시민들을 위해 코트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창단 2년차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이루겠다는 취지로 이번 슬로건을 발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윤 구단주와 김세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지난 4월 23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고 5월에는 선수단과 구단 사무국 임직원이 합동분향소 유가족 부스를 찾아 한 달 동안 자원봉사와 함께 물품지원 활동도 했다.

또한 구단 관계자는 "연고구단으로서 그리고 안산시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봉사활동, 캠페인, CSR사회공헌 등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천해갈 계획"이라며 "'시민과 구단은 하나다'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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