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높은 재방송 시청률을 이끌어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재방송은 5.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 프로그램 중 1위로, 2주 연속 재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2일 재방송된 KBS2 '조선총잡이'는 4.9%를 보였고, 13일 재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3.9%를 기록했다. 재방송은 수목극의 본방송 대결과 정반대의 성적이 나오면서 향후 시청률 추이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수목극 대결에서는 3위에 머물렀지만 경쟁작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본편에 이어 재방송 광고 완판이라는 이례적 기록까지 세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장혁-장나라의 천연덕스런 코믹 연기와 떡방아, 밥주걱, 달팽이 등 예상치 못한 소재를 활용한 코믹영상과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첫 회 6.6%를 시작으로 4회 만에 9%를 기록하며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회에는 임신을 계기로 결혼을 하게 된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 분)과의 의도치 않은 하룻밤이 계략에 의한 것이었음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진 바 있어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들의 결혼 생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본격 이야기 전개와 더불어 수목극 역전을 일궈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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