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권상우가 최지우와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권상우는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최지우와 권상우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이후 약 11년 만에 '유혹'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권상우는 "이번 드라마가 잘 돼서 10년 뒤에 '천국의 유혹'이라는 드라마 찍고 싶다"며 "40대 후반의 중년 멜로 한 편 하자"고 최지우에게 말해 현장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11년 만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권상우와 최지우는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권상우는 "정말 반가웠다. 제가 성숙하지 못했을 때, 뭘 모를 때 현장을 지금만큼 모를 때 했던 드라마에서 저를 정말 잘 리드해줬고, 정말 좋은 결과로 지금까지도 제게 원동력이 되는 작품을 같이 했던 분"이라며 "특히 멜로 드라마라 더 잘 맞는 것 같다. 홍콩에서 같이 자전거 타는 신이 있었는데 제가 하늘을 보는 장면에서 하늘을 같이 쳐다보시더라. 역시 잘 맞는다는 걸 확실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천국의 계단'으로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정말 잘 맞았다. 처음부터 너무 편했다"며 "처음부터 스케줄이 빡빡해서 워밍업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그런데 정말 잘 맞아서 정말 좋다"고 권상우와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로 오는 14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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