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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토요일 녹화 프로, 아무리 좋아도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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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2인1조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권혜림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남편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2인1조로 육아에 힘쓰고 있다고 알렸다.

9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컴온 베이비'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MC 노홍철과 박지윤, 연출을 맡은 정형건PD가 참석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누비며 활약 중인 박지윤은 방송인인 동시에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그는 육아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알리며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격주 녹화가 많다. 하루 2회 분을 찍는 것이 제가 맡는 프로그램의 반 이상"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도 "규칙은 있다"며 "남편도 방송을 하니 둘 다 집에 없는 상황은 없다"고 알려 시선을 모았다. "토요일에 남편이 KBS '사랑의 리퀘스트' 생방송을 한다"며 "그래서 토요일엔 제가 집에 있는다"고 덧붙인 박지윤은 "토요일 녹화는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어도 거절한다"고 알렸다.

"아이를 위해 한 명은 집에 있는다"고 밝힌 박지윤은 "남편이 아침 뉴스가 있어서 새벽에 출근하고 이후 집에 온다"며 "나는 밤에 주로 일한다. 2인1조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은 얼굴로 말했다.

'컴온 베이비'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패밀리 게임쇼다. 미국 A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벳 온 유어 베이비(Bet on Your Baby)'의 포맷을 수입해 한국판으로 제작한다. 한 학기 대학 학자금에 해당되는 500만 원부터 전액 학자금 4천만 원까지 상금으로 획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4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8시5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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