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 메츠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추신수의 타율은 2할4푼9리에서 2할5푼으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휴스턴 선발 투수 제러드 코자트의 4구째 129㎞ 커브에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팀이 1-6으로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코자트의 4구째 126㎞ 높은 커브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유격수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함께 아웃됐다.
추신수는 4회 2사 1, 2루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앤드루스가 좌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추신수까지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인했다. 추신수는 시즌 47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6회 1사 후에도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구 만에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7-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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