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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떠난 안방, '호텔킹'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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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끝없는 사랑', 시청률 동반 상승

[이미영기자] KBS1 대하사극 '정도전'이 떠난 주말 안방극장에서 MBC '호텔킹'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리서치에 따르면 MBC 주말기획드라마 '호텔킹'은 11.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방송분이 기록한 9.9%보다 1.4% 포인트 오른 수치. 10%대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경쟁작인 SBS '끝없는 사랑' 역시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전회 8.3%에서 1.1% 포인트 오른 9.4%를 기록했다.

주말 밤 10시대는 지난주 종영한 '정도전'이 압승을 거둔 시간대다. '정도전'은 20%에 육박한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지난주 자체최고시청률인 19.8%로 마무리 됐다.

'정도전'의 시청층이 어느 드라마로 유입될 지 관심을 모은 가운데 '호텔킹'과 '끝없는 사랑' 모두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호텔킹'과 '끝없는 사랑'의 시청률 격차는 1.9% 포인트 차이.

'호텔킹'은 종영 한달여를 앞두고 출생의 비밀과 음모 등이 밝혀지며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으며, '끝없는 사랑' 또한 본격 전개를 시작하며 시청자 잡기에 나서면서 두 드라마의 치열한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22.8%%로 주말극 1위를 기록 중이며, MBC '왔다 장보리'는 17.6%, '기분 좋은 날'은 6.4%를 보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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