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한 경기 네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추신수의 타율은 2할5푼1리에서 2할5푼3리로 올랐다.
추신수는 첫 타석이던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티모어 선발 투수 크리스 틸먼의 초구 143㎞ 커터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날렸다. 2사 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전안타 때 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알렉스 리오스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홈을 밟았다. 텍사스의 첫 득점이었다.
3회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1사 1, 2루에서 벨트레의 적시 2루타가 터져 추가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3회 3점을 더해 4-0으로 앞섰다.
추신수는 4회 2사 후에도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엘비스 앤드루스가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의 출루는 계속됐다. 추신수는 6회 2사 3루에서 고의 4구로 출루했다. 다음 앤드루스도 볼넷을 얻어 2사 만루가 됐으나, 페냐가 1루수 땅볼에 그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던 9회초 초구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4-6으로 역전패해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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